러시아 크렘린궁 접견실에 최선희 북한 외무성이 먼저 도착합니다. <br /> <br />이어 모습을 드러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선희 외무성을 향해 환하게 웃으며 악수를 청합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의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, 10초 이상 맞잡은 손과 표정으로 북러 간 밀착을 과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최 외무상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함께 낮에 열린 북러 외무장관 회담 결과를 보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 접견에 앞서 북러 외무장관은 석 달 만에 회담을 갖고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 협의 이행과 한반도 상황 등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세르게이 라브로프 / 러시아 외무장관 : 북한 안보를 위협하는 미국과 그 위성 국가들의 정책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.] <br /> <br />[최선희 / 북한 외무상 : (외무상들이) 이렇게 자주 만나 연대를 다지는 것은 오랜 친선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북러 관계가 두 나라 지도자들의 의도에 맞게 활력 있게 전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날 외무장관 회담에는 조춘룡 북한 노동당 비서와 임천일 외무성 부상 등도 함께 배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춘룡 노동당 비서는 북한 재래식 포탄 생산을 책임지는 군수공업부장 출신으로 양국 간 추가 무기 거래에 관한 논의도 이뤄졌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두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의 방북 시기도 조율한 뒤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페스코프 대변인도 푸틴 대통령의 방북 일정이 외교 채널을 통해 조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의 방북은 3월 러시아 대선 이후가 유력해 보이는데, 올해 북한을 방문한다면 2000년 7월 이후 약 24년 만이 됩니다. <br /> <br />YTN 최영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마영후 <br />자막뉴스ㅣ최지혜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#북한 #러시아 #푸틴 #최선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11711135338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